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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주축' 김영권 "기성용·구자철 몫까지 잘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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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29·감바 오사카)이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권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1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했다. 대표팀은 소집 후 곧바로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전 준비에 돌입했다.

김영권은 "대표팀 연령이 많이 낮아졌지만 좋은 리그, 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처음 보는 선수들도 많고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른 고참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이번 대표팀 소집에 가장 큰 특징은 세대교체다. 27명의 선수 중 8명이 23세 이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는 등 전체적인 연령대가 낮아졌다.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의 대표팀 은퇴로 세대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990년생인 김영권은 최고참 최철순(32·전북 현대)을 비롯해 정우영(30·알 사드), 홍철(29·수원 삼성), 김승규(29·빗셀 고베), 주장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경기장 안팎에서 대표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됐다.

김영권은 "성용이, 자철이형과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뛰어왔기 때문에 두 사람의 은퇴가 아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두 선수가 대표팀을 위해 헌신해온 만큼 이제 남은 선수들이 그들의 몫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은 이어 "형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면서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파주=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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