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네덜란드 출신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 '공격력 보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경남FC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를 영입, 공격력을 보강했다.

룩 카스타이노스는 188cm의 큰 체격 조건을 가진 공격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유스팀 대표로 활약했다. 2009년 페예노르트에서 첫 프로 데뷔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FIFA 선정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인터밀란(인테르 나치오날레)과 FC 트벤터, 스포르팅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앞서 경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에 이어 네덜란드 출신 빅네임 용병을 또 다시 끌러들였다. 조던 머치처럼 룩 카스타이노스 또한 1992년생(만 26세)으로 한창 선수로서 무르익을 나이에 경남에 입단했다.

경남 입단을 확정한 뒤 룩 카스타이노스는 "경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대되며 얼른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기호 사장은 "경남FC에 온 걸 환영한다. 멋진 경기로 경남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식 입단식을 마친 룩 카스타이노스는 이날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남은 다음달 1일 창원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