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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1988' 서울, 2032년 하계올림픽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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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선정 도시가 됐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11일 충분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가졌다.

이날 개시식이 끝난 뒤 체육회 정기 이사회와 함께 2032년 열릴 예정인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투표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투표수 49표 중 38표를 얻은 서울시가 최종 유치 도시로 선정됐다.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를 희망한 도시는 서울시와 부산시 두 곳이었다. 부산시는 당일 서울시와 공동개최를 내세웠고 서울시는 2032년 올림픽 유치로 최종 결정될 경우 평양시(북한)와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통일의 시작점이라면 2032 서울-평양하계올림픽은 통일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체육회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개표 결과가 나온 뒤 박 시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이 선택되었다고 해서 서울만의 올림픽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2032년 유치도시로 확정되면 지난 1988년에 이어 두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박 시장은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는 국가적인 의제"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긴장 속의 한반도를 평화의 한반도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12일 중으로 국내 유치도시 선정 결과를 각 유치 신청 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 서울시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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