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남주혁 "사연 많은 캐릭터, 나와 닮았다"
2019.02.11 오후 3:13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배우 남주혁이 극 중 인물과 실제 자신의 닮은 모습을 언급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 드라마하우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이 참석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남주혁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그가 연기하는 이준하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넘사벽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기자 지망생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남주혁은 준하 역에 대해 "나와 많이 닮았더라. 겉으로는 멀쩡하고 멋있어 보이는 캐릭터지만 알고 보면 속은 자신만의 사연도 있고 어려운 점이 많다"며 "그런 모습을연기하며 마음이 편했다.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준하처럼) 아르바이트를 여러번 해 봤다"며 "남들은 저의 겉모습을 보고 서울에서 자랐을 것 같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다고 하지만 저는 부산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준하라는 인물을 더 말하기가 어려운데 혹시나 스포가 될까 우려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한지민 역시 극 중 준하와 남주혁이 지닌 닮은 점을 알렸다. 그는 "훤칠하게 잘 생긴 게 닮았다. 대본에 표현된 준하 역의 느낌이, 촬영하면서도 주혁 씨가 현장에 오면 다른 동네 아이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촬영할 때는 늘 망가지는 신들이 많았는데 준하 역이 딱 나타나면 다른 세계 사람이 나타난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한 "준하가 가지고 있는 인물 소개란에는 키도 187cm로 훤칠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느낌도 닮았다"며 "남주혁이 생각하는 준하와 비슷하다 생각되는 지점은 남주혁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또래에 비해 속이 싶다는 점"이라고도 답했다.

한지민은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속마음,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편인데 정서적인 부분이 본인과 비슷한 면이 있더라"며 "만나기 전까지는 마냥 어리고 밝다 생각했는데 그 안의 진지함 속깊음이 닮았다'고 알렸다.

'눈이 부시게'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