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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강영준·전진용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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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정민수 영입 외 선수 구성 지난해와 비슷…안정 속 변화 노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크게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드디어 '초보 사령탑'이라는 꼬리표를 땠다. 오는 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KOVO(한국배구연맹)컵대회와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8-19시즌이 권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그에게는 프로팀 감독으로 두 번째 시즌이 된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들어 다른팀과 견줘 자유계약선수(FA)가 많았다.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고 외부 FA로는 리베로 정민수(27)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지난 30일 KB손해보험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수원시 KB인재니움내 있는 체육관에서 만난 권 감독은 "(정)민수 영입은 아무래도 베테랑 리베로 곽동혁(35)이 시즌을 치르다보면 체력적으로 부담을 갖을 수 밖에 없다"며 "지난 시즌 (곽)동혁이가 다쳤을 때 한기호와 백계중이 해당 포지션에서 뛰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곽동혁과 정민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두 선수 모두 리시브형 리베로에 가깝다. 권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중요하기 때문에 디그형 보다 리시브형 리베로라 우리팀에 더 적합하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두 시즌을 함께하는 외국인선수 알렉스(포르투갈)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권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돌릴까도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변화를 주기 보다는 그대로 가는 게 낫겠디고 봤다. 경기 상황에 따라 그 자리로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 자주 일어나지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알렉스를 레프트로 두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FA 재계약한 강영준(31)에 대한 기대가 크다. 권 감독은 "지난 시즌은 부상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또 다른 FA 재계약 선수 이강원(28)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뒤 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권 감독은 "이제 일주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권 감독이 강영준 외에 또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미들 블로커 전진용(30)이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서 KB손해보험으로 온 전진용은 높이에서 강점이 있다. 신장 204㎝로 장신 센터다.

권 감독은 "(전)진용이는 지금까지 블로킹에 비교하면 속공에서 약점이 있었던 것이 맞다"며 "오프시즌 동안 세터 황택의와도 손발을 많이 맞췄다. 김홍정(32)과 함께 진용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체 코트 투입 시간을 좀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진용과 김홍정은 베테랑 센터 이선규(37)와 하현용(36)의 휴식 시간을 보조해야한다. 권 감독은 "(이)선규와 (하)현용이 모두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다"며 "둘다 3년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더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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