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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김희선→김남주…JTBC 여배우 흥행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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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미스티' 고혜란 역으로 6년 만에 복귀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로 JTBC의 '여배우 흥행사(史)'를 잇는다. 김희애, 박보영, 김희선, 김선아 등 JTBC 드라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여성 배우들의 활약을 뒤이을 전망이다.

오는 2월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6년 만에 복귀하는 김남주는 그간 JTBC 드라마 속 여성 배우들의 활약을 이어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밀회'의 김희애, '힘쏀여자 도봉순'의 박보영,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 김선아 등이 JTBC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밀회'의 김희애는 유아인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며 삶과 욕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남겨 안방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의 여성 히어로물 '힘쎈여자 도봉순'은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통하는 여성 배우 박보영의 스타성을 재입증했다.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선 김희선과 김선아가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이들의 활약을 이을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였다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고혜란 역을 맡았다.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공을 좇는 혜란의 삶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JTBC와 여배우의 흥행史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특히 6년 만의 복귀작 '미스티'를 통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던 김남주는 특유의 존재감으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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