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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작진 "최승호 사장, 조심하면서 격려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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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라 해도 프로그램 관여 못해, 평가 두려울 뿐"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PD수첩' 제작진이 최승호 MBC 사장과는 조심하면서도 격려하는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시사프로그램 'PD수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한학수 PD를 비롯해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가 참석했다.

MBC는 새 경영진 선임과 함께 방송사를 대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PD수첩' 부활에 사력을 다했고, 지난달 새 진용을 꾸몄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밝히며 'PD수첩'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인 한학수 PD가 새 진행자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복직된 강지웅 부장을 중심으로 '치과의 비밀'을 보도했던 박건식 PD, '북극의 눈물'을 제작했던 조준묵 PD, '휴먼다큐 사랑'의 거장 유해진 PD, 하우스 푸어를 집중 조명한 김재영 PD 등이 뭉쳤다.

현 MBC 최승호 사장에게도 'PD수첩'은 각별한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 PD로 목소리를 내다가 해고된 바 있다.

김재영 PD는 최승호 사장의 조언이 없었냐는 질문에 "사장이라 해도 프로그램 내용에 관여할 수 없다. 도움도 청하지 못하고 있다. 평가가 두려울 뿐이다"고 웃었다.

한학수 PD는 "사장이 되기 전까지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지만, 최승호 사장과 저희 제작진은 조심하는 사이다. 서로가 지켜야 할 각자의 역할이 있고 질서를 존대한다. 그러면서도 서로 격려하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의 자리에서 경영을 할 수 있는 그 꿈을 풀어가시고 저희는 PD로서 저희의 길을 간다. 한편으로 조심하고 한편으로 격려하는 것이 최승호 사장과 'PD수첩' 제작진의 관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PD가 9일 진행할 첫 방송은 지난해 3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을 태우고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된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다. 국정원 관련 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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