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예견된 콜라보였다. 수면 밑에서 진행되던 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됐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재석과 엑소는 지난 10일 강남 모처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연습에 돌입했다. 김태호 PD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유재석이 지난 10일 엑소와 첫 만남을 갖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새 노래와 새 안무를 갖고 무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측과 엑소는 꽤 오래 전부터 콜라보를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은 지난 1월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특집이었다. 당시 광희가 '유재석과 엑소의 합동무대'를 소망하는 행운의 편지를 넣었고, 이에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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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역시 유재석과의 콜라보 무대를 기대했다. 엑소는 지난 6월 정규 3집 '이그잭트' 컴백 기자회견에서 콜라보를 언급했다.
엑소는 "유재석과 콜라보를 계획 중이다. 우리 노래가 아닌 새로운 노래로 하려고 한다. 그 노래를 듣고 '이 노래 너무 좋다. 우리 타이틀로 하면 안 되겠나'라는 이야기도 했다. 유재석과 함께 좋은 무대 꾸며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엑소와도 노래가 잘 어울리지만 유재석과 그 노래는 정말 잘 어울린다. 빨리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콜라보가 상당 부분 진행됐음을 알 수 있던 대목이다.
유재석은 그간 '무한도전'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쉴 틈 없이 바빴다. 웹툰과 '무한상사', 미국행까지 연달아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이번엔 엑소와 합동 무대를 위해 연습실로 향했다.
8개월 만에 성사된 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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