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깔끔한 투구로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9회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2 승리를 뒷받침했다.
![](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1607/1463016547661_1_101838.jpg)
이날 마무리 성공으로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1.75(종전 1.79)로 향상됐다.
1점차 박빙의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커티스 그랜더슨을 좌전안타로 내보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이때 2루를 노린 그랜더슨을 수비수들이 태그아웃 처리하면서 더블플레이가 완성됐다.
순식간에 2사 주자없는 상황을 맞은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제임스 로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간단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95마일(153㎞)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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