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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수원FC, 부산과 승강 PO 1차전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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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정민우 결승골, 수원FC 유리한 고지 선점

[이성필기자] 수원FC의 기세가 대단하다. 승격 가능성을 눈앞으로 끌어당겼다.

수원FC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물리쳤다. 오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승강 여부가 결정난다. 수원FC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하고, 부산은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잔류한다.

챌린지 3위로 서울 이랜드FC, 대구FC와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수원FC는 클래식 11위 부산을 상대로 변함없이 공격 축구를 펼쳤다.

양 팀은 전반 10분 동안 눈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공격의 날카로움에서 수원FC가 앞섰다. 부산은 22분 웨슬리, 31분 박준강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35분 시시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변수가 등장했다. 9분 수원FC 임하람이 홍동현에게 태클을 하다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수원이지만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1명이 부족해도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1분에는 부산에서도 퇴장 당하는 선수가 나오며 두 팀의 조건은 같아졌다. 수원FC 골키퍼 박형순이 볼 경합 과정에서 부산 공격수 홍동현의 무릎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주심은 경고 후 퇴장을 명령했다.

10대 10이 되면서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31분 부산 김진규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약했다.

무승부 분위기가 무르익던 후반 41분 수원FC가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부산 박준강의 머리에 맞고 굴절됐고 자파에게 닿았다. 자파는 오른발로 골지역으로 밀었고 이를 받은 정민우가 오른발로 부산 골망을 갈랐다. 천금의 한 방이었다.

리드를 잡고 경기 막판으로 흐르자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에게 볼을 후방으로 돌리라며 지키기를 지시했다. 결국 귀중한 한 골을 사수하며 수원FC가 웃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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