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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3이닝 5실점 강판…시즌 최소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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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진해수와 교체, 3년 연속 10승에 먹구름 드리워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에이스' 우규민(30)이 올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고 조기 강판했다.

우규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4회초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3이닝 7피안타 1사구 5실점이 이날 우규민이 남긴 투구 성적이다.

3이닝은 올 시즌 우규민의 한 경기 최소 이닝. 지난 7월1일 두산전에서 4이닝(4실점)을 소화한 것이 종전 우규민의 최소 이닝 경기였다.

올 시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앞서 등판한 19경기 중 2경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쳤던 우규민이다. 이날 경기는 의외의 부진이었던 셈이다.

출발은 완벽했다. 1회초 손아섭-김문호-정훈, 2회초 아두치-최준석-오승택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것. 2이닝을 잇따라 삼자범퇴 처리하며 삼진도 3개나 잡아냈다.

그러나 3회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박종윤의 우전안타, 안중열의 희생번트, 문규현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무려 5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2-0으로 앞서던 LG는 순식간에 2-4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 타자들은 타자일순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2루타를 맞고는 결국 진해수와 교체돼 아웃됐다. 진해수가 후속타를 맞고 우규민의 책임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우규민의 실점은 5점이 됐다.

이로써 우규민의 3년 연속 10승 도전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 올 시즌 7승에 머물고 있는 우규민은 3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앞선 경기에서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면 이날은 스스로 부진한 투구로 승리 기회를 놓쳤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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