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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KIA 양현종 상대 시즌 11호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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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NC전 10호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

[석명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상대투수는 KIA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김민성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일 NC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홈런을 채운 김민성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11호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후 넥센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3번 유한준과 4번 박병호가 연속 2루타를 쳐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양현종의 2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짜리 투런홈런이었다. 넥센은 김민성의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전날까지 2.01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는 '짠물투수' 양현종은 1회부터 넥센의 장타력에 고전하며 먼저 3점을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편, KIA 5번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2회초 넥센 송신영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범호의 홈런은 시즌 20호.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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