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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진 필 어윈 결국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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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에 이어 팀 두 번째 외국인선수 퇴출

[류한준기자] kt 위즈가 외국인투수 필 어윈을 결국 웨이버 공시했다. kt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윈의 퇴단을 발표했다.

어윈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2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8.68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 5월 27일 웨이버 공시된 앤디 시스코에 이어 kt에서 두 번째로 계약이 중도해지된 외국인선수가 됐다.

어윈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선발 등판해 2이닝 만에 9피안타 6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어윈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물색 중에 있다. 구단은 시스코를 대신해서는 투수 대신 타자 댄 블랙을 데려왔다.

댄 블랙은 kt 입단 후 짭짤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26일까지 19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4리(77타수 28안타)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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