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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밴'의 전쟁, 가을잔치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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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vs 밴헤켄, 정규시즌 최고 투수 2명 1차전 선발 유력

[정명의기자] 올 시즌 최고의 투수 2명이 가을잔치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밴덴헐크, 넥센 히어로즈의 밴헤켄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밴덴헐크는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에 탈삼진 180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2관왕에 올랐다. 밴헤켄은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에 탈삼진 178개를 기록, 다승 1위에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승률 2위 등 각종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밴덴헐크와 밴헤켄은 정규시즌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성적을 냈다. 밴헤켄이 20승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달성했지만 승운이 따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13승에 머문 밴덴헐크는 평균자책점 외에도 피안타율(0.222), WHIP(1.11) 등 세부 항목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였다.

이제 두 선수의 승부는 가을잔치까지 이어진다. 넥센이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 오는 4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넥센이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은 밴덴헐크와 밴헤켄이 될 것이 유력하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1차전에는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가 나서는 것이 정석. 삼성 선발진 가운데서는 밴덴헐크가 가장 믿음직하다. 플레이오프를 거친 넥센은 로테이션상 밴헤켄이 등판할 순서다.

경험 면에서는 밴덴헐크가 우위에 있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1.04(8.2이닝 1자책)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3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밴헤켄은 한국시리즈 출전이 처음. 앞선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 7.1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상대팀 전적에서는 밴헤켄이 월등히 앞선다. 밴헤켄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22(24.1이닝 6자책)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밴덴헐크는 넥센전 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95(40이닝 22자책)로 부진했다.

두 선수는 1차전이 아니더라도 최대 7차전(무승부 없을 시)까지 가는 승부 중 한두 차례는 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서 못다한 최고 투수를 가리는 대결이 가을야구의 최고봉 한국시리즈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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