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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석, 이틀 연속 2홈런으로 KIA 또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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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옥스프링 헤드샷 퇴장 불구 롯데 3연승 '신바람'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9승 1무 26패를 기록, 3위 넥센 히어로즈(30승 1무 26패)와 4위 두산 베어스(31승 27패)를 0.5게임 차로 바짝 쫓았다. 반면 2연승을 거두고 부산으로 온 KIA는 이틀 내리 롯데에게 패하면서 26승 34패로 7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3회초 투구 도중 나지완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하는 돌발 변수를 안고 경기를 해나가야 했다. 김사율이 급하게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그래도 롯데는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준석이 KIA 선발 데니스 홀튼이 던진 6구째를 잡아당겨 1점홈런(시즌 8호)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이후 김주현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KIA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2사 이후 안치홍과 김민우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최준석의 불붙은 홈런 방망이가 있었다. 전날 만루포와 솔로포를 쳐낸 최준석은 이날도 4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홀튼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시켰다. 시즌 19호이자 통산 73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최준석에게는 개인 2호째다. 최준석은 두 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KIA도 대포로 응수하며 두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안치홍이 롯데 네 번째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6호)를 날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롯데의 집중력이 KIA를 앞섰다.

롯데는 7회말 박종윤이 적시타를 쳐 5-4로 다시 리드하는 점수를 뽑아냈고 8회말에는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전준우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단속했다. 김승회는 리드를 지켜내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 시즌 9세이브째(4홀드)를 올렸다.

7회 동점 투런을 맞았던 정대현이 다소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2패 1세이브 3홀드)를 올렸다. KIA 두 번째 투수 심동섭이 패전투수로 시즌 2패째(1세이브 4홀드)를 안았다.

한편, 두 팀은 15일 선발투수로 장원준(롯데)과 김병현(KIA)이 나온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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