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칸 마켓서 독일-남미지역 등 수출 쾌거

[정명화기자] 영화 '표적'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독일, 터키, 스위스, 중동, 남미 지역에 수출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의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2일 "'표적'이 독일, 터키, 스위스, 중동, 남미 지역 등에 판매됐다"며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스피디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표적'은 중동 지역 전체를 배급권으로 두고 있는 '걸프필름'과 남미권의 주요 배급사에 판권이 판매됨에 따라 이 지역권에서 폭넓게 개봉될 전망이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표적'은 칸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오전 7시 30분)에 스크리닝이 예정돼 있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과 배우 유준상, 김성령이 현재 칸영화제를 방문해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표적'은 국내 관객 264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