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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친정팀 신시내티 상대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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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석 모두 땅볼…병살타도 기록

[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전날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선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두 경기 연속으로 지명타자 겸 톱타자로 출전했다. 시범경기 들어 미세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0-2로 끌려가던 3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왔으나 병살타를 쳤다. 추신수의 타구는 첫 타석 때처럼 2루수 브랜든 필립스 앞으로 갔고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다시 나왔다.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제프 프랜시스를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2루수 앞 땅볼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프랜시스가 던진 공에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서며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1-2로 신시내티에게 졌다. 텍사스는 4회초 마이클 초이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으나 쿠에토, 프랜시스, 매니 파라가 이어던진 신시내티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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