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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피겨 조추첨 방식 변경, 김연아는 몇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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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6개조에서 6명 5개조로, 큰 영향은 없을 듯

[이성필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새로운 조추첨 방식에 맞춰 경기 당일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30명을 세계선수권대회처럼 6명씩 5개 조로 편성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는 다른 방식이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ISU는 5명씩 6개 조로 배정했다. 세계랭킹이 높았던 김연아는 5조 세 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그런데 이번 조 편성 변경으로 김연아는 5개 조 중 3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대회 출전이 많지 않았던 김연아는 세계랭킹 29위로 순위가 낮기 때문이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 중에서는 15번째로, 중간 조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조별 선수 구성보다는 같은조 내에서의 연기 순서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늘 조의 앞순서에서 연기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표현한 바 있다. 정빙 후 빙질이 비교적 괜찮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고 연습 후 대기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의 환호를 들으면서 기다리다 연기하는 것보다 빨리 연기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대기하는 동안의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사다 마오(일본)보다 먼저 연기를 끝낸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아사다는 세계랭킹 2위에 랭크돼 있어 마지막 조에서 연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아사다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쇼트프로그램을 빨리 끝내면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 성적에 따라 프리스케이팅에서 경쟁자들과 같은 조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한편,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12일 소치로 출국해 현지 적응을 한 뒤 20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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