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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ML 출신 타자 루크 스캇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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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울프 이어 스캇 영입으로 외인 계약 마무리

[한상숙기자] SK가 메이저리그 통산 135홈런을 기록한 새 외국인선수 루크 스캇을 영입했다.

SK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루크 스캇(Luke Scott, 35세)을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크 스캇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하고 있어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루가 가능하다. 2011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스캇은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프로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9경기 타율 2할5푼8리 725안타 135홈런 436타점이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59경기 타율 2할8푼2리 567안타 121홈런 412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템파베이 레이스)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 61안타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스캇은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통산 세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대형 타자다.

SK는 기존 투수 조조 레이예스와 재계약, 새 투수 로스 울프와 계약한 데 이어 루크 스캇을 영입함으로써 2014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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