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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결승골 성남, 부산 꺾고 7위 제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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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대전 1-0으로 이기고 1위 복귀

[이성필기자] 홍명보호 2기에도 승선한 김동섭(성남 일화)이 축포를 터뜨렸다.

성남 일화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김동섭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성남은 승점 30점을 확보하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 제주 유나이티드(32점)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팀간 경기라 빡빡하게 진행됐다. 성남 안익수 감독은 지난해까지 부산을 지휘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성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반대로 부산 선수들은 안익수 감독의 성남만 만나면 투지를 불태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부산이 2-0으로 이길 때도 그랬다.

경기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전개됐고 기회는 부산이 먼저 잡았다. 전반 14분 임상협의 슈팅이 한 번 바운드 됐고 골키퍼 전상욱이 놓치면서 파그너에게 기회가 주어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성남도 부산을 거칠게 흔들었다. 17분 제파로프의 슈팅이 오른쪽 포스트 하단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장면에서 김동섭이 골키퍼 이범영과 맞서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 공격수 한지호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그렇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성남에 찾아온 한 번의 기회가 승부를 갈랐다.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인성이 가로지르기를 했고 김동섭이 수비를 앞에 두고 높게 점프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동섭의 3경기 연속골이다.

이후 부산이 추가시간 코너킥 기회를 얻는 등 동점골을 위해 집중했지만 성남의 투혼을 넘지 못했다. 골키퍼 이범영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소용 없었다. 성남은 임채민이 퇴장 당하는 긴급한 상황에 내몰렸지만 부산의 공세를 몸으로 잘 막으며 승리를 얻어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대전 시티즌에 고전하다 후반 14분 황지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승점 45점이 돼 하루만에 1위로 복귀했다.

수원 삼성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조동건 , 43분 서정진, 후반 25분 조동건의 골로 3-0으로 이겼다. 수원은 36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는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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