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NC 톱타자 김종호 "도루왕 해보고 싶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도루 40~50개가 목표, 타율보다는 출루율에 신경 써

[정명의기자] "도루왕은 해보고 싶다."

NC 다이노스의 '톱타자' 김종호(29)가 조심스럽게 도루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종호는 2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둔 문학구장 덕아웃에서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팀의 톱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에 김종호에 대한 팀 안팎의 관심은 높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종호의 성적은 타율 3할1푼3리(128타수 40안타) 25득점 13도루. 타격 13위, 도루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NC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다. 도루는 리그 1위 오재원(두산)과 불과 3개 차이다.

하지만 김종호는 타율에는 큰 관심이 없다. 김종호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록은 출루율과 도루다.

김종호는 "팀이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최대한 타석에서 공을 오래 보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동료들에게 상대 투수의 공이 어떻다는 정보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호는 "다른 기록은 구체적인 목표가 없지만 도루는 40~50개 정도 하려고 한다"며 "도루왕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도루왕 도전 의사를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용규(KIA)가 44개의 도루로 도루왕에 올랐다. 김종호의 목표치 정도면 도루왕에 등극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종호는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삼성에서 NC로 이적했다. 당시 NC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김종호를 선택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김종호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김종호가 NC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1군 풀타임 출전이 처음이지만 "쉬는 날이면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할 정도로 체력에도 자신이 있는 김종호. 그의 목표 달성이 희망적인 이유다.

조이뉴스24 문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NC 톱타자 김종호 "도루왕 해보고 싶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