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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KOVO 사무총장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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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드림식스 인수 기업이 결정된 이사회가 끝나자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들의 얼굴은 밝았다. 드림식스는 전신 우리캐피탈이 재정난에 빠진 뒤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수기업을 찾았으나 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11-12시즌부터 드림식스는 연맹이 직접 운영·관리를 맡는 처지가 됐다.

7일 열린 KOVO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주)가 드림식스의 새 주인으로 결정된 뒤 연맹 신원호 사무총장은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 두 곳의 PT(프리젠테이션)에서 선정기준으로 5가지 평가 항목을 고려했다"며 "이를 점수화해 최종 반영했다"고 말했다.

연맹이 정한 항목은 재무 건정성, 인수금액, 향후 배구단 운영 및 투자 계획, 과거 운영 및 지원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였다. 신 총장은 "우리금융지주(주)와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은 각자 준비한 PT 발표 후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로부터 질의 응답을 받았다"고 PT 및 선정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주)는 드림식스의 원 연고지인 서울을 사용하겠다고 했고 올 시즌 팀의 네이밍 스폰서(러시앤캐시)를 맡고 있는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은 아산시에 연고지를 계속 두겠다고 했다. 인수금액은 두 곳 모두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한다.

신 총장은 "공식적인 발표는 어렵다"며 "하지만 둘 다 20억원에서 30억원 사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리금융지주(주)와 에이앤피파이낸셜(주)이 각자 제시한 인수 금액은 4~5억원 정도 차이가 있던 걸로 알려졌다.

신 총장은 "특별기금도 있는데 이 부분은 한꺼번에 내는 건 아니다"라며 "매년 연맹에 내게 돼있는데 약 5억원 정도"라고 했다. 인수 금액과 특별기금 모두 연맹이 관리하게 되고 이는 배구발전기금에 포함된다.

또한 신 총장은 "투자 안정성과 계획도 살폈다"며 "선수단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숙소와 체육관 건립 등도 고려했다"고 인수 기업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그는 "우리캐피탈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심의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배구단을 직접 운영하게 될 우리금융지주(주) 산하 우리카드는 오는 8월 1일 이후 공식 창단될 예정이다. 올 시즌 현재 네이밍스폰서를 맡고 있는 러시앤캐시와 계약기간이 7월 31일까지이기 때문이다. 그 기간까지 구단 운영은 러시앤캐시와 협의를 해 진행할 계획이다. 신 총장은 "2013-14시즌 선수등록이 6월 30일까지인데 그 부분도 우리카드, 러시앤캐시와 함께 협의를 해 진행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신 총장은 "이번 인수에서 탈락한 기업이 신생팀 창단 의사를 밝힌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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