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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김태균, 사랑의 열매에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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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30)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한화 구단은 4일 김태균이 사랑의 열매(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로 김태균은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가입하게 됐다. 운동선수로는 축구의 홍명보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야구선수로는 첫 가입이다.

김태균은 "운동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스포츠인이 되고 싶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며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김태균은 "운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물질적인 지원으로 희망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나의 작은 실천을 통해 많은 운동선수와 사회지도층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5일 오전 11시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사무국 회의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대전지역 4호, 전국 183호 가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지도층 고액 기부 클럽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회원들의 모임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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