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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가뭄 QPR, 휴즈 감독 믿고 또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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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올 시즌 개막 후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서 아직까지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은 어디일까.

답은 너무나 쉽다. 박지성(31)이 속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다.

QPR은 12라운드까지 4무8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애를 먹고 있다. 17위 레딩FC(9점)과는 승점 5점차다. 적어도 두 경기는 이겨야 강등 탈출 희망이라도 볼 수 있다.

감독 경질설은 꺼지지 않고 있다.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한 의구심은 구단 안팎으로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리더십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QPR은 항공사 에어 아시아 회장인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번 시즌 박지성을 비롯해 바비 자모라, 줄리우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조직력 부재에 뻔한 전술이 겹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날리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QPR의 팀 분위기를 전하면서 휴즈 감독의 지인을 통해 "휴즈 감독이 구단 최고 경영자 회의에 참석했지만 경질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휴즈 감독은 지난 주말 12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도 1-3으로 패하며 QPR을 꼴찌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그 전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경질설에 불을 붙인 셈이다.

하지만, QPR은 휴즈 감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입장이다. QPR은 SNS를 통해 "휴즈 감독의 경질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감독 경질설을 부인했다. 페르난데스가 12월까지 휴즈 감독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1960~1970년대 QPR의 공격을 맡으며 전설로 추앙받는 로드니 마쉬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구단주라면 휴즈 감독에게 4경기 더 기회를 주겠다. 초반에는 부진하며 실망감을 안겼지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변화를 이끌어내면 나머지 22경기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옹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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