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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핑크 감독까지 나서 손흥민 붙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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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에 대한 구애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손흥민도 함부르크에 있는 것이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손흥민의 잔류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10라운드까지 5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6위에 올라 있다. 팀 내에서는 1위다. 희귀한 양발잡이에 기술까지 좋아 리그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몸이 달 수밖에 없는 함부르크다. 가장 최근에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에 함부르크는 단장은 물론 팀 동료들 모두 손흥민 붙잡기에 애를 쓰고 있다. 손흥민 측은 거취 문제에 대해 현지 에이전트가 알아서 하고 있다며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태다.

손흥민도 "아직은 뭐라고 말할 수 없다. 함부르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손흥민은 2014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통상 계약 종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을 하는 관례를 생각하면 함부르크의 행보는 이례적이다.

핑크 감독도 직접 나섰다. 그는 "어떤 선수든 괜찮은 활약을 하면 이적 관련 소식이 나오게 된다"라며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같은 꿈이 있는 선수를 잡아야 한다는 것을 손흥민이 알아야 한다"라며 어떻게든 손흥민을 붙잡겠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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