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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 최강희 대표팀 감독 선임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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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조광래 감독의 뒤를 이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새 감독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선임됐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9차 기술위원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임 기준에 따라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다. 내년 2월29일 쿠웨이트전을 고려해 단기간 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최강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며 공식 발표했다.

이어 황보 위원장은 "최강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 정서적인 교류가 좋다. 또 한국 축구 현실을 깊숙히 파악하고 있고 대표팀 지도 경력도 있다. K리그 성과를 통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축구계는 물론 팬들과 소통하는 능력, 축구협회에도 바른말을 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보 위원장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결정이 어려웠지만 최강희 감독이 백의종군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를 해준 전북 현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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