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눈부시게 발전했다"

[최용재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레알 마드리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무리뉴 감독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의 경기를 보았고 그들은 매우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는 바르셀로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들이 골을 넣는 장면은 환상적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성장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마지막으로 옛 제자였던 호날두와 외질 등의 스타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역시나 호날두다. 호날두는 경이적인 선수다. 외질 역시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그들의 플레이에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스타들을 칭찬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이 극찬한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승1무1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28점)가 2위로 레알 마드리드를 추격하고 있다. 호날두는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랭크돼, 1위 리오넬 메시(15골)와 치열한 득점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