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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성용, 바이러스 감염 암초까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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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시즌 초반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중인 기성용(22, 셀틱)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유로파리그를 준비중인 셀틱은 물론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둔 조광래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셀틱 닐 레논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4일 오전 스타드 렌(프랑스)과 2011~2012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조 최하위로 밀려나 있어 이번 렌전이 상당히 중요하다.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조2위를 확보해야 하며 렌전에서는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레논 감독은 "부상자가 많다. 기성용이 렌전에 결장하고 주말 리그전에 출전할 것 같다. 빨리 바이러스를 이겨내야 한다"라며 무리하게 출장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성용은 감기 증세에 장염까지 겹쳐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3개월 사이 정규리그, 유로파리그는 물론 한국대표팀 A매치까지 총 22경기에 나서 체력적으로 힘겨운 상황이다. 레논 감독도 "기성용이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가 지쳐 있는 것을 이해한다"라며 선수 보호를 위해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기성용은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콧 브라운 등 중앙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로 함께했던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더욱 부담이 가중돼 있는 상태. 최근에는 측면 공격수로도 나서는 등 팀내 활용도가 높아져 피곤이 절로 쌓였다.

일단 이번 렌전은 결장하지만 쉽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마더웰과의 주말 리그 경기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회복 속도가 늦어지면 오는 5일 월드컵 3차예선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하는 A대표팀 합류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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