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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박민영, 로미오와 줄리엣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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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시티헌터'는 1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13.7%에서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시티헌터'는 시청률 소폭 상승에 힘입어 수목극 2위 자리를 지켰다.

16일 방송된 '시티헌터'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슬픈 운명에 빠진 이윤성(이민호 분)과 김나나(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나의 총에 맞은 후 이윤성은 김나나를 총으로 쏘는 악몽을 꿨다. 위험을 직감한 이윤성은 김나나를 서용학 의원(최상훈 분)의 경호팀에서 빼려고 하지만 김나나는 고집을 피우며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시티헌터인 이윤성과 김나나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며 앞으로의 극 전개를 궁금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은 17.9%, KBS 2TV '로맨스타운'은 10.1%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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