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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이브' 송신영, "내 주무기는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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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넥센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송신영이 7세이브를 거둬들이며 구원 부문 공동 선두를 지켰다.

송신영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3차전서 4-2로 팀이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완벽하게 승리를 매조지었다. 송신영은 이날 삼성 오승환도 잠실 두산전서 세이브를 따내며 나란히 세이브 1승씩을 추가, 구원 공동 선두를 이어갔다.

넥센은 2-2로 맞선 7회말 김민성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8회말 송지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4-2 리드를 만들었다. 9회초가 되자 팀의 승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송신영이 마운드에 들어섰다.

송신영은 신경현과 강경학, 강동우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한 송신영은 "타자는 투수가 160km의 공을 던져도 칠 수 있다. 광속구 투수 리즈도 홈런을 맞는다"며 "나는 빠른 구속의 투수가 아니다. 무브먼트에 신경을 쓴다. 나의 무기도 이런 공"이라며 세이브 솜씨를 뽐내고 있는 비결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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