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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이필모, '까도남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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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까칠할 수는 없다."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김우진 역으로 출연 중인 이필모가 까도남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이필모가 맡은 김우진은 기획사를 운영 중인 친구의 스카우트 제의로 부모님 몰래 미국에서 귀국한 후 시종일관 그만의 까칠함을 선보이고 있다.

시차적응을 한다며 친구의 사무실 바닥에서 잠을 자는가 하면, 여고생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오디션을 보자 이에 격분하며 오디션장 밖으로 내쫓은 후 "당장 옷 입고 학교로 돌아가서 안 되는 머리라도 쥐어잡고 머릿 속 채우고 와"라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여기에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 준 보모의 자식인 철수가 운영하는 설렁탕집에서 철수의 온갖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집인양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그야말로 까칠 종결자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그의 까칠함은 겉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이지만 부모님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상처 때문.

'사랑을 믿어요'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부잡집 외동아들, 까도남 김우진의 모습이 점점 더 기대된다', '이필모씨 비중을 늘려주세요'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철수의 설렁탕집에서 우진과 윤희(황우슬혜 분)가 계속해서 조우하게 되면서 향후 둘 사이의 러브라인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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