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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허각, 대반전 주인공 되다…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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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준결승 무대에서 허각이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 2' 준결승에서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발라드에 강점을 보여온 허각은 록적인 감수성을 폭발시키며 새로운 모습으로 또다른 매력을 뽐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좋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승철 역시 "이 많은 관중 속에 노래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허각은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2위 장재인과 6천여표의 격차를 보였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하기 전 점수에서도 심사위원 점수 1위에도 불구하고 34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허각이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하늘을 달리다'의 무대에 매료된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로 허각은 당당히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허각에 이어 존박이 결승에 올랐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장재인은 탈락했다.

오는 22일 펼쳐질 결승전에서는 존박과 허각이 '슈퍼스타K'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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