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음반 다운로드 급증

지난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뜨겁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잇따라 추모 사이트와 카페를 오픈했고, '마이클 잭슨 애도' 행렬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졌다. 다음에서는 마이클 잭슨 추모 카페를 오픈했으며, 싸이월드는 뮤직페이지에 추모 페이지를 오픈했다.

또 마이클 잭슨 추모 페이지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당시 사진, 대표곡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여기에서는 음악 전문 블로거들이 남긴 추모 글도 볼 수 있다.

이색적인 것은 그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애도를 전하는 팬들의 늘어나면서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의 음반 판매 순위 상위권은 잭슨의 앨범으로 채워졌고 디지털 음원 공급사이트에서도 잭슨의 인기곡들에 대한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경우 CD섹션의 판매 순위 1위부터 15위까지가 마이클 잭슨의 솔로앨범 또는 잭슨 파이브의 앨범으로 채워졌고 애플사의 아이튠즈는 26일 오전까지 톱5 다운로드 음악이 모두 마이클 잭슨 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