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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홍경인 "이요원과 심리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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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품과 덕만의 묘한 긴장관계를 즐겨주세요."

아역부터 시작해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의 홍경인이 모처럼 정극 연기에 돌아왔다. 그것도 사극으로. 홍경인의 사극은 2002년 '대망' 이후 처음이다.

'선덕여왕'에서 홍경인은 서라벌10 화랑 중 하나인 청룡익도를 이끄는 화랑, 덕만(이요원 분)을 죽이려했던 칠숙(안길강 분)의 동생이다. 미실(고현정 분)이 나중에 거두어 화랑이 된 까닭에 미실에게 충성을 다한다.

당연히 덕만은 눈엣 가시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거는 라이벌 관계가 되고 있다.

홍경인은 "예전 '남자셋 여자셋'이나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같은 이미지가 강해서 그동안 좀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뮤지컬이나 연극에 매진해왔다"며 "연기 변신이라기 보다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홍경인은 또 "덕만 이요원과 벌이는 경쟁과 심리전 등을 앞으로 기대해 달라"며 "많은 시청자분들이 봐주시니 덥고 힘들어도 기운이 나고 현장이 즐겁다"고 말했다.

<사진제공=MBC>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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