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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 "우린 이제 한게임 한게임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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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매 경기가 중요해, 한게임 한게임 지다 보면 우리는 그냥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야."

KIA 조범현 감독이 순위 상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지난 13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 목표인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치르는 매 경기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기세가 오른 KIA이다. 지난 3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8일 한화전까지 5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5위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더니 9일과 10일 2연패 후 11일 다시 승리하며 드디어 삼성과의 게임차를 없애는 데까지 성공했다.

13일 SK전서 승리했다면 LG와의 3연전을 모조리 내준 삼성을 오히려 한게임 차로 따돌리며 단독 5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비록 데이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8회말 바통을 이어받은 유동훈이 정근우와 김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아 결국 2실점, 1-3으로 역전패했지만 삼성 역시 이날 LG에게 0-2로 무너져 여전히 양 팀은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만 약간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특히 7월 들어 삼성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KIA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10경기서 2승 8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을 추월하기에는 이번이 '딱' 적기임을 누가 봐도 잘 알 수 있다.

조범현 감독도 7월이 KIA에게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인정했다. 조 감독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이제 우리는 매 경기가 소중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며 삼성의 7월 성적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등 '삼성 추월'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표현했다.

과연 KIA는 4강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삼성을 잡아낼 수 있을까. 삼성은 이번주 우리 히어로즈와 한화를 상대로 홈에서 6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KIA는 언젠가는 끌어내려야 할 상위권 팀 롯데(원정)-두산(홈)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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