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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강, "변명은 필요없다. 추성훈에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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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나의 스승...진정한 슈퍼 코리안이 되어 돌아올 것"

"변명은 필요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데니스 강(30, 캐나다)이 충격적인 패배를 순순히 받아들인 것은 물론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강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식기자 회견을 갖지 못한 데니스 강은 소속사 (주)엔트리안을 통해 보도자료로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데니스 강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즈 코리아 2007' 메인 이벤트에서 추성훈(32, 일본명 아키야마 오시히로)의 오른손 어퍼컷 한 방에 무너졌다. 1라운드 4분 45초만의 KO패.

지난 3월 최정규와의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입은 손등 뼈 골절로 7개월 간의 공백 기간을 가진 데니스 강은 최근 프라이드를 떠나 K-1 히어로즈 무대 데뷔전에서 경험한 충격의 패배였다. 데니스 강은 이날 경기에 대해 "응원해 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변명은 필요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데니스 강과 일문일답.

-솔직한 지금 심경을 말해달라.

"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또 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경기에 대한 소감

"추성훈은 아주 강한 선수였다. 나의 패배를 인정한다. 또 승리한 추성훈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난 부상으로 인해 오른손을 쓰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지 않다. 오른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금 다친 곳은 콧등 위에 약 1cm가량 찢어진 것 외에는 없다."

-현재의 몸 상태는.

"괜찮다. 코뼈가 부러지지 않았냐고 주위의 염려가 많았는데 다행이 약간 찢어진 것 외에는 다친 곳은 없는 것 같다."

-오랜만의 출전이라 프라이드에서의 모습과 많이 달라 보였다.

"이번 추성훈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변명할 것도 없으며 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미국(ATT)과 캐나다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패배는 나의 훌륭한 스승이다. 나는 지금의 시련을 극복할 것이고, 다시 나를 믿어준 팬 앞에 서기 위해 훈련할 것이다. 그것이 나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것은.

"나의 경기를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금 나를 채찍질 할 것이다. 팬들이 부디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리고는 ATT가 있는 플로리다로 가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나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훈련들을 할 것이다."

-팬들에게 한마디.

"안녕하세요. 데니스 강입니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강해진 데니스 강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진정한 슈퍼코리안이 되어 돌아오는 그날까지 저 데니스 강을 믿어주고 응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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