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남자 연기상 수상 "큰일 벌어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서 제 28회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SAG) 시상식이 열렸다.

이정재는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빌리 크루덥, 제레미 스트롱과 경합해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그는 무대에 올라 "너무 감사하다.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말 많이 수상 소감을 미리 써왔는데 다 읽지를 못하겠다"라며 "너무 감사합니다. 시상식과 우리 작품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정재를 포함해 황동혁 감독과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