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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강미나 "인생안주는 숯불닭발…'꼬꼬무' 출연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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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구구단 출신 강미나가 평소 주량부터 출연하고 싶은 예능, 닮고 싶은 롤모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오후 진행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화상 인터뷰에서 강미나는 "집에 도전리스트가 있다. 그중에는 닭발 먹기와 혼자서 해외여행 가기가 있다"고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조선시대 금주령 아래서 밀주꾼을 단속하는 감찰과 술을 빚는 밀주꾼 여인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드라마에서 강미나는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 역을 맡았다. 방송 이후 한애진은 조선판 MZ세대로 주목받았다.

강미나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강미나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금주령과 밀주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강미나의 주량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소주는 1병에서 1병반이다. 그 이상은 마시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좋아하는 안주는 숯불 닭발이다. (구구단) 멤버 언니들이 닭발 시키면 늘 쳐다만 봤는데 지난해 생일에 나에게 주는 선물로 못해본 걸 해보고 싶었다"라며 "도전 리스트 1순위가 닭발이었고, 인생닭발 오픈 30분 전부터 기다려서 숯불닭발과 소맥을 먹었다. 너무 환상적이더라"고 첫 경험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미나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부모님이 '꼬꼬무'를 정말 좋아한다. 파일럿부터 꾸준히 보셨다"라며 "얼마 전에도 '꼬고무'를 보다 울었다. 꼭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net '프로듀스 101'으로 2016년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강미나는 이후 구구단으로도 활약했다. 2017년 '20세기 소년소녀'를 시작으로 연기에도 발을 디딘 강미나는 '계룡선녀전' '독고 리와인드' '호텔 델루나'를 거쳐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KBS 2TV 방송 예정인 '미남담'을 촬영 중이다.

강미나는 연기적 롤모델로 박보영을 꼽았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박보영"이라며 수줍은 면모를 드러낸 그는 "박보영 선배가 나온 작품을 모두 찾아봤다. 너무 좋아한다"고 팬심을 밝혔다.

강미나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강미나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어 "박보영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나 역시 박보영처럼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언젠가 같은 작품을 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직장 상사와 직원도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한편 강미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 극 '미남당'으로 돌아온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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