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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남', 겉포장만 달라진 '아내의맛'…MC·패널·스튜디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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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TV조선이 새 가족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를 선보인다. 하지만 겉포장만 달라진 '아내의 맛'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TV CHOSUN 신규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가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사진=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사진=TV조선]

'와카남'은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라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든든한 경제력을 갖춘 아내 덕분에 풍족한 일상을 누리는 남편과 가족들에 포커스를 맞춰, 그들이 선보이는 신박하고 유쾌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는 것.

MC는 '아내의 맛'을 진행했던 이휘재와 박명수가 맡는다. 여기에 이하정, 장영란, 홍현희 등 기존 '아내의 맛' 출연진들이 그대로 함께 한다. 스튜디오 역시 '아내의맛' 당시 그대로다. 제목만 달라졌을뿐 '아내의 맛'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방할 터다.

방송에는 766억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 부부, 연 매출 500억 대 사업가로 변신한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환상의 개그 콤비인 홍현희-제이쓴 부부, 그리고 2개월 차 신혼 오종혁-박혜수 부부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기존에 볼 수 있던 부부, 혹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예능"이라며 "달라지는 세태와 발맞춘 신박한 콘셉트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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