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적수가 없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연승을 8연승으로 늘렸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23)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으 8승 무패(승점22)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6연패로 몰렸고 2승 6패(승점5)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쌍포' 김연경과 이재영이 각각 17, 14점씩을 올렸고 루시아(아르헨티나)도 9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루소(벨기에)가 각각 11,12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소속팀 연패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코트를 누비며 공격을 성공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지난 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토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2011/1606033986485_1_173441.jpg)
그러나 3세트는 달랐다. 양효진과 루소 그리고 정지윤이 공격에 가세하며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13-14로 끌려가는 상항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5-14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이 다시 힘을 내 추격했으나 흥국생명은 다시 달아났다. 이번에는 김연경의 공격에 이어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로 21-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현대건설은 22-22 상황에서 나온 정지윤의 센터 라인 오버 범실이 뼈아팠다.
흥국생명은 리드를 다시 잡은 뒤 루시아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듀스를 노리고 시도한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왼쪽)과 이재영이 지난 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소속팀이 득점을 올리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2011/1606034030556_2_1734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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