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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 U-20 월드컵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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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집 명단 발표…"멀티 자원이 최종 21명에 승선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종 명단) 21명에는 멀티 자원들이 들어올 것이다."

오는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47)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갖고 선수단 구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신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소집훈련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 백승호 등 FC바르셀로나 듀오가 선발됐고 부상으로 이탈한 정태욱(아주대), 이정문(연세대)도 부름을 받았다.

아디다스 4개국 친선대회의 발견으로 꼽히는 이진현(성균관대)과 임민혁(FC서울)도 재승선했고 U-20 대표팀의 연습 상대로 눈길을 끈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또한 선택받았다.

지난해 12월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부임 후 제주,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아디다스컵을 토대로 25명을 소집했다. 훈련 후 21명을 추려 5월 초 국제축구연맹(FIFA) 최종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소집된다. 신 감독은 이번에 최종 명단이 나오느냐는 질문에 "100%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35명 안에서는 교체 가능하다.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가 있다면 교체하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본선 진출국 잠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싸워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신 감독은 "아디다스컵 이전에는 팀 수준을 평가하기 어려웠다. 지난 1월에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했지만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1경기만 치렀다. 이번 4개국대회에서 아프리카 우승팀 잠비아 등과 경기하면서 우리 팀의 수준이 낮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잠비아전에 상대와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다가 신속한 후속 조치로 정신을 차린 뒤 경추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정태욱(아주대)에 대해서는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 소견이 있었다. 그러나 목에 큰 이상은 없다. 뼛조각이 있지만,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있어 의료진이 천운이라고 하더라. 훈련을 할 수 있고, 선수를 보호하면서 준비할 것이다. 5월 20일 본선 첫 경기가 시작 되는데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면서 몸 상태를 만들 것이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25명을 소집하지만 마지막에는 21명으로 줄여야 한다. 신 감독은 "이번 25명과 예비명단 35명은 내 머릿속에 들어와 있다. 21명에는 멀티 자원들이 들어올 것이다. 베스트11은 자신이 잘하는 포지션에 있겠지만, 나머지 몇 자리는 멀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경질 시 '대타' 역할이 가능하겠다는 질문에는 "U-20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A대표팀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잘 극복하리라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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