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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제주항공 참사 언급 "위로 절실히 필요한 때, 고인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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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전하며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3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어제 너무 아픈 사고가 있었다. 고인이 된 분들께 가슴 아픈 마음을 전하며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명수는 "어제부터 우리 모두 많이 같이 울고 힘들텐데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라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월요일 순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 기운 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애도의 뜻을 재차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뭉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이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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