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벗어났고, KB스타즈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 팀은 3승 3패로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날 승패가 갈리며 삼성생명은 4승3패로 단독 2위로 뛰어올랐고, KB스타즈는 3승4패로 단독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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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활약했고, 하워드가 22득점 1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KB스타즈에서는 피어슨이 1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삼성생명은 주득점원 토마스가 지난 KDB생명전에서 팔 부상을 당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이날 토마스는 깁스를 한 채로 벤치에 앉아 있었다. 예상대로 KB스타즈가 경기를 주도하며 3쿼터까지 48-44로 앞섰다.
승부는 4쿼터에서 뒤집어졌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배혜윤의 득점과 고아라의 3점슛으로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생명이 줄곧 리드를 잡아나갔지만 KB스타즈가 막판 강아정의 자유투로 59-61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승자는 삼성생명이었다. 배혜윤이 종료 6.3초 전 자유투 2개를 시키며 4점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일 경기 결과
▲(용인 실내체육관) 용인 삼성생명 63(9-14 17-16 18-18 19-11)59 청주 KB스타즈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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