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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병헌 "내 인생작은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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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도전, 아버지가 보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이병헌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영화 '내부자들' '매그니피센트7' '밀정'에 이어 '마스터'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인 이병헌은 이날 다양한 질문과 답변들을 통해 관객과 소통했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인생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매 작품이 서로 다른 이유로 소중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달콤한 인생'"이라며 "영화 자체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그 영화로 인해 할리우드를 경험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와 '레드 더 레전드' '미스컨덕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7'까지 수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이병헌은 "공식적으로는 도전이라는 측면이 크지만, (할리우드 도전 이유에는)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그게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1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이병헌은 "아버지가 엄청난 영화광이셨고 어린 나를 무릎에 앉히고 주말의 영화를 보시곤 했다"며 "그런 아버지가 내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걸 보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돌아본다고도 답했다. "빠져서 보기보단 '왜 그렇게 어색했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꾸 저평가한다"고 고백한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가 극장에 걸려 있을 때 틈만 나면 극장에서 관객과 몰래 함께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30번 쯤 보니 영화처럼 보이더라. 내가 어떤 연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은 그 때 들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배우는 최선을 다해 매 신과 커트를 모두 연기한다"며 "더 이상 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마음도 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맞는 것 같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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