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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김현수, 이틀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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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27 소폭 하락…볼티모어 지구 3위 추락

[김형태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홈경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1안타를 추가했지만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종전 0.32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1 동점이던 1회말 1사 뒤 상대 선발 콜린 맥휴와 맞선 김현수는 84마일 체인지업을 노려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매니 마차도의 2점홈런이 나오면서 김현수는 유유히 홈을 밟았다.

2회 2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4회에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12로 뒤진 6회 2사에선 침착한 선구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8-15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날 볼티모어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8-15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내려 앉았다. 반면 휴스턴은 연패를 5경기에서 끊는데 성공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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