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조용히 메달 사냥을 준비 중인 근대 5종의 정진화(27, LH)와 전웅태(21, 한국체대)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정진화와 전웅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근대 5종 남자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각각 23위(202점)와 30위(179점)를 기록했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사격-육상이 하루에 치러졌지만 리우에서는 펜싱만 따로 떼 운영한다. 모든 출전 선수가 한 번씩 돌아가며 1분 동안 싸워 랭킹을 정한다. 20일에도 펜싱이 치러지는데 이는 보너스 라운드로 승리시 점수가 1점이다.
한 종목에서 순위가 떨어져도 특정 종목에서 뒤집을 수 있는 묘미가 있는 것이 근대 5종이다. 한국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96 애틀란타 대회 김미섭, 2012 런던 대회 정진화의 11위다.
정진화의 세계랭킹은 8위, 전웅태는 10위다. 정진화는 지난 5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감을 잠았다. 특히 전웅태는 지난 3월 미리보는 리우 올림픽이었던 2차 월드컵 개인전,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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