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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안방에 펼쳐질 빛나는 시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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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출연

[권혜림기자] 한 집에 모여 살며 일상을 나누는 2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쉴틈 없는 아르바이트로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내는 '철의 여인', 음담패설을 즐기는 '모태 솔로', 화려한 외모로 모든 남성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미녀, 똑부러지는 말씨를 가졌지만 남자친구에겐 꼼짝을 못 하는 '연애호구', 그리고 이들이 모여사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새로 입주하게 된 새내기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새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과 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참석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셰어하우스의 이름처럼 가장 아름다운 시절 각자의 사연을 안고 한데 모인 다섯 여성들의 이야기가 안방에도 잔잔한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한예리는 윤진명 역을 연기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과외, 레스토랑 서빙,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해내는 인물이지만 여전히 빠듯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다. 한승연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도 남자친구에게만은 꼼짝 못하는 '연애호구' 정예은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을 즐기는 송지원 역을, 류화영은 섹시한 외모를 지닌 강이나 역을 연기했다. 박혜수는 순수함과 순진함을 모두 지닌 새내기 유은재로 분했다.

'청춘시대'는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사랑하는 은동아'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태곤 PD는 '청춘시대'의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알리며 "굉장히 재밌고 어렵다 생각했다"며 "이 시대 청춘에 대한 대변이고 젊은 여대생들의 이야기인데 저와 간극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욕심나는 대본이었다.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대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동시간대 방영되는 tvN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와 시청률 경쟁을 펼치게 된 소감을 알리기도 했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 와이프'는 배우 전도연과 유지태, 윤계상 등 배우들의 호연과 쫀쫀한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굿 와이프'와 대적하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친 배우들은 '청춘시대'가 지닌 매력을 설파했다. 한예리는 "좋은 선배님들이 있는 좋은 작품과 동시간대에 방영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곳의 평균 연령에 비하면 '청춘시대'의 평균연령이 상당히 낮다. 우리가 주는 커다란 에너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현장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화면에도 그런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승연은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가 가장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며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뭉클한 추억이 드라마 안에 여러 모습으로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배우 5명이 모였지만, 신경전이 팽팽할 것이라는 추측과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현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배우들의 이야기다. 한예리는 "한승연은 오랜 가수 생활을 한 만큼 말랑말랑하고 귀여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고 다부지다. 준비돼 있는 배우다. 트레이닝이 잘 돼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은빈의 경우 작품을 많이 봤지만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함께 작업한 적 있는 이제훈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이제훈 또한 '좋은 배우, 앞으로 기대되는 배우'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영의 경우 생각보다 너무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며 "건강함이 주는 에너지가 큰 사람이다. 화면을 보시면 육체적인 것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촬영하며 지칠 때도 활력을 준다"고 칭찬했다.

막내 박혜수에 대해선 "'아직 어린가'라는 생각을 갖게 됐었는데 촬영할때마다 느끼는 건 이 친구가 진심을 다해 연기하고 있고 많이 고민해서 이 현장에 온다는 생각이었다"며 "많은 것을 물어보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하더라 성실하고 지켜봐야겠다 생각했다"고 알렸다.

'청춘시대'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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