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로축구팀이 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4일(한국시간)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의 가치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40억 달러(한화 4조 6천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축구단이 아닌 다른 종목의 프로 구단이 1위에 오른 것은 포브스가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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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36억 5천만 달러(4조 2천억원)로 지난해보다 12.5%가 올랐지만 2위를 차지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고연봉자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레알은 스포츠용품사 아디다스와의 장기 계약으로 16억 달러를 벌었다'라고 전했다.
3위는 레알의 숙적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35억 5천만 달러(4조 7백억원)를 기록했다. 호날두 못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는 리오넬 메시가 자산 중 하나다.
4위는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차지한 가운데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33억 2천만 달러(3조 7천억원)의 가치를 자랑했다. 지난해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10위권 내 구단 중 축구팀이 3팀, NFL이 5팀, MLB 1팀, 미국프로농구(NBA) 1팀으로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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