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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도전 임기준, 넥센전 5회 고비 못넘기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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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이닝 4피안타 7사사구 2실점하고 동점 상황서 물러나

[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임기준이 시즌 첫승의 기회를 놓쳤다. 5회 고비를 넘지 못한 탓이다.

임기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월 4일 롯데전에 이어 시즌 2번째이자 통산 8번째 선발로 오른 마운드였다.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임기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임기준은 많은 안타를 맞지 않았지만 제구 난조로 사사구를 너무 많이 내줬고,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4.1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4안타 7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한 것이 이날 임기준의 투구 성적.

1회말부터 투구 영점이 잡히지 않아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볼넷 2개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지만 윤석민을 병살타 유도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대니 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이후에도 볼넷 2개를 허용했다. 대주자 박정음의 도루 실패가 나오고 볼넷 출루시킨 장영석을 견제구로 잡아 실점하지는 않았다.

3회초 KIA가 노수광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는데, 임기준이 이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곧바로 3회말 동점을 내준 것. 박동원에게 내야안타, 고종욱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3루주자 고종욱을 또 견제구로 잡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4회말을 1안타로 넘긴 임기준은 5회초 팀 타선이 1점을 내 2-1 리드를 다시 안았다. 이제 5회말만 넘기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임기준은 5회말에도 제구 불안에 시달렸고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장영석과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가 된 가운데 고종욱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옆으로 느리게 굴렀다. 임기준이 잡아 역동작으로 뒤늦게 1루 송구한 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2루주자 장영석이 홈인, 2-2 동점이 됐다.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지자 KIA 벤치는 임기준을 강판시키고 김광수를 구원 투입했다. 김광수가 김하성을 2루수 뜬공,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준 것이 임기준이나 KIA에는 다행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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