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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준태, 삼성 윤성환 상대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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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대신 선발 출전해 2회 선제 솔로포 터뜨려

[석명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백업 포수 김준태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준태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 주전 포수 강민호가 골반쪽 통증으로 이날 휴식하고 김준태가 선발로 마스크를 쓰고 나선 것.

강민호가 빠진 롯데 타선은 허전할 수 있었지만 김준태가 첫 타석에서 선제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걱정을 덜어줬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준태는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2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솔로홈런. 이 홈런은 김준태가 프로 데뷔 후 처음 터뜨린 대포였다.

2012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준태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날 자신의 통산 48번째 출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짜릿한 홈런 손맛을 봤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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